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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고, 의료 심포지엄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23일
↑↑ 경주여고 의료 심포지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여자고등학교가 의료 계열 전문직업인을 초청하여 의학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의료 심포지엄’을 22일에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의학 계열의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의료 관련 주제 탐구와 진로 관련 연구 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7월 6일, 7월 12일에 걸쳐 진행되었던 경북대·영남대 연계 의학 계열 멘토링의 연장선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 시간에는 경북대·영남대와 연계하여 완성한 연구 계획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연구 보고서에 대해 전문직업인들이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해 탐구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연구의 목적, 방법, 결과 등을 설명했고, 이에 전문직업인들은 학생들의 연구보고서에 대해 상세하게 논평을 하며 진지한 분위기에서 실시되었다. 전문적인 식견을 지닌 전문직업인들의 피드백은 의학 계열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

두 번째 시간은 의료 계열 전문직업인들이 소개하는 의료 분야의 최신 경향 특강 및 의료 계열 체험 활동으로 이어졌다. 전문직업인이 들려주는 현재 의료계에서 화두가 되는 주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학교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의료 계열 체험 활동은 자신의 진로 역량을 시험할 기회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전문직업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궁금한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소통의 장이 이뤄졌다.

의료 심포지엄에 참여한 정희진 교사는 “경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준비에 매우 감탄했다. 연구 보고서만 보더라도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역량을 예측할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에 직접 와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병원에 와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우 경주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의료 계열 전문직업인들을 학교에 모시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선뜻 나서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의료 계열 역량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계획서부터 연구 보고서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진로 역량을 기른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경주여자고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지역 학교, 지역 인사들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계열별 성장을 이끌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경주여자고등학교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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