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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8월의 현충시설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선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03일
↑↑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은 8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103번지)을 선정했다.

6.25전쟁 당시 포항은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육군 3사단 소속 학도의용군 71명이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에서 단독으로 전투에 참전하여 전국에서 제일 많은 학도의용군이 희생된 격전지다. 이들의 넋을 기리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포항시에서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2002년 개관했다.

총면적 4,062㎡에 연면적 903㎡의 2층 건물로 1층은 전시실과 안내실, 2층은 시청각실과 세미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실에는 당시 학도의용군들이 착용했던 복장과 각종 무기류, 사진자료는 물론, 생존자의 인터뷰 영상과 포항여중 전투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안진형 지청장은 “전국에서 하나뿐인 이곳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통해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책 대신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섰던 학도병들의 애국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역사교육의 현장 및 체험의 장소로 시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겨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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