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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2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경주우체국 유공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02일
↑↑ 경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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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달 15일 경주우체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2,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경주우체국 직원 A 씨(여, 41세)에게 2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5일 오후 1시 35분쯤 피해자 B 씨(여, 67세)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자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우체국에 있는 돈을 찾아 집에 두면 형사를 보내겠다”라는 말을 듣고 경주우체국 방문해 현금 2,0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A 씨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B 씨에게 인출 사유를 물어보니 “주택 구매 관련 중개수수료를 지불하기 위해 인출한다.”라고 하였고, 이에 고액의 현금 인출하는 것은 위험하니 계좌이체 방법 등을 설명하였으나 횡설수설하며 거절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여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재차 인출 경위에 관해 물어보자 그제야 B 씨는 “수사기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기에 현금을 인출하려고 한다”하여 보이스피싱임을 설명 후 인출을 제지함으로써 피해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의 훌륭한 협력을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자세한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땐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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