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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2천3백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현곡농협 유공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02일
↑↑ 현곡농협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달 13일 현곡농협 신금장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2,3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여, 57세)에게 2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3일 오전 9시 30분쯤 피해자 B 씨(여, 68세)는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곡농협 신금장지점에 방문해 현금 2,3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A 씨가 인출 사유를 물어보니 B 씨는 자신의 아들에게 준다고 하여 고액의 현금인출은 위험하니 수표 지급 방법과 재차 아들에게 전화해서 현금을 줘야 하는지 확인토록 요청하였으나 횡설수설하며 갑자기 딸에게 준다고 말을 바꾸는 B 씨의 행동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B 씨 상대로 인출 사유를 물어보자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낮은 이자로 대환대출해줄 테니 2,300만원을 찾아서 직원에게 전달해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여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설명하며 인출 제지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이번 일과 같이 고액의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을 상대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땐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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