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김순옥 의원 5분 자유발언 ‘고려인들의 권익보호 및 생활개선’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7월 13일
| | | ↑↑ 제26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김순옥의원 5분발언)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6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오전 10시 1차 본회의에 앞서 김순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려인들의 권익보호 및 생활개선’에 대해 발언했다.
김순옥 의원은 “고려인은 현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의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로 일자리를 찾아 모국에 들어왔으나, 외국인도, 다문화도 아니어서 여러 가지 혜택에서 제외되어 모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특히 “영유아 자녀교육에 있어 다문화가정과 한국인들은 전액 국가가 지원하고 있으나, 고려인들은 개인이 월 약40만원의 보육료를 지불하여야 되므로 경제적 부담으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지 않는 가정도 많이 생겨나고, 학생들은 언어 소통에, 노인들은 우리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의 동포인 고려인에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 및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여야 하며 기초적인 생활안전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사업,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노인들을 위한 고려인 쉼터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려인들은 150여 년을 유라시아에서 떠돌면서 스스로를 카레이스키 ‘한인’ 이라고 부르며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려고 애썼던 사람들이고, 고려인들이 모국인 경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살 수 있도록 경주시가 따뜻한 손길을 내 밀어 줄 때이다.”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1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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