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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75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외동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7월 04일
↑↑ 외동농협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달 14일 외동농협 본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75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여, 42세)에게 지난 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4일 낮 12시쯤 피해자 B씨(여, 23세)는 해외에 있는 남자친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외동농협 본점에 방문해 자신의 적금 750만원을 해지 후 송금을 요청했다.

A씨가 송금사유를 물어보자 “해외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돈을 보내주려고 한다”고 하여 B씨가 제출한 송금 대상자의 계좌를 조회해보니 대상자가 경기도 주소로 확인되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B씨에게 송금 경위 등을 물어보자 B씨는 “남자친구가 해외에 파견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 결혼 문제로 긴급휴가신청을 해놨고, 비행기 값을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하여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라오스 대사관 공식사이트에 기재되어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 등을 확인시켜주며 범죄임을 인지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훌륭한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자세한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땐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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