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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자고등학교 ‘찾아가는 학교 경찰서’ 운영

- ‘우정회복 소통함’ 비치, 고민 상담과 함께 진로진학 상담 병행 -
- 청소년 정책자문단과 경찰동아리 ‘사이렌’ 회원 18명은 행사 지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24일
↑↑ 경주경찰서 김재현 경위, 김현철 경위, 이기정 경장, 남수현 경장, 이장훈 순경은 선덕여고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학교 경찰서’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 상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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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와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 23일,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찾아가는 학교 경찰서’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점심시간에 선덕센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학교 경찰서’에는 재학생 120여 명이 찾았다. 경찰이 되기 위한 과정과 경찰의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즉석 토론도 했다. 또한, ‘우정회복 소통함’을 비치하여 학생들 간에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편지로 주고받으며 화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활동을 하고 있는 이은서 학생(18, 여)은 “행사를 알리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서 반가웠고, 전담경찰관과 상담을 하면서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며 신뢰와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동현 서장은 “SNS 단체방을 만드는 등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늘 진행한 ‘찾아가는 학교 경찰서’ 역시 정책자문단의 의견을 통해 이루어진 행사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 행정으로 청소년 보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로에 대한 상담까지 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가는 경주경찰서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 보호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제도는 청소년 보호 활동과 관련하여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경찰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편, 오늘 행사를 지원한 선덕여고 경찰동아리(지도교가 이훈희) ‘사이렌’은 1~3학년 18명으로 구성되어 교내 봉사활동과 함께 진로 탐색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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