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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4,24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농협은행 유공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23일
↑↑ 농협안강지점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 11일 농협은행 안강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4,24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남, 41세)에게 감사장을 22일 수여했다.

지난 11일 11:00경 피해자 B씨(남, 58세)는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속아 농협은행 안강지점에 방문해 현금 4,24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A씨는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B씨에게 인출 사유를 물어보자 “현금을 인출하여 은행원을 만나 전달하기로 했다”는 B씨의 말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재차 인출 경위 등을 물어보자 B씨는 “1억5천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기 위해 현금을 출금해서 은행원을 만나 전달하기로 했다”며 카카오톡으로 지시받은 내용을 보여주었고 금융기관 사칭한 자로부터 ‘대출신청서’라는 보이스피싱 관련 악성앱을 받은 것을 확인하여 신속히 삭제 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등을 설명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휴대전화 초기화를 안내하며 인출 제지함으로써 범죄 피해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훌륭한 협력과 은행원의 신속한 신고를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이번 일과 같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때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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