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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중 ‘경주 최부잣집’과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 소양교육

- 나눔과 상생의 전통 가치 배우는 이색 진로체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26일
↑↑ 선덕여중 경주 최부잣집과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 소양교육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선덕여자중학교(교장 박영목)는 지난 21일 경주 최부자아카데미에서 나눔과 상생으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지역 고택 최부잣집의 정신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팀미션 활동을 통해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글로벌 리더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진로체험은 지역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누었던 최부자 가문의 철학이 담긴 육훈(六訓) 바로 알기, 한옥의 원리를 알고 직접 한옥 모형을 만들어보는 활동,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사진 잘 찍는 방법을 배워 팀별로 미션 포즈 촬영하기, 퓨전 한식 만들기․꽃꽂이 체험․천연 화장품 및 비누 만들기․마술사 체험․탐정 활동 등의 선택형 진로체험까지 이색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이 최부자 고택 및 교촌 마을에서 진행되어 가깝지만 흔히 체험하기는 힘들었던 전통 가옥에서의 잊지 못할 진로 활동이 됐다.

1학년 장○○ 학생은 “전통 한옥에서의 진로체험이라서 더욱 특별했다. 한옥스테이를 해본 적이 없는데,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지키며 반별로 안채, 사랑채 등 한옥 곳곳에서 했던 점심식사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목 교장은 “최부잣집의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배워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 계기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진로 체험을 진행하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 사회와 머리를 맡대어 학생들이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앞으로도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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