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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유공 `신한은행 직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24일
↑↑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유공 신한은행 직원 감사장 수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 21일, 이번달 7일 신한은행 경주 동국대학교 출장소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2,3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여, 44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쯤 피해자 B씨(남, 45세)는 KB저축은행을 사칭하는 자로부터 “5월 가정의 달 한정 고금리 대출 이용 고객 2억원 저금리 전환대출 가능”이라는 문자를 받고 신한은행 경주 동국대학교 출장소에 방문해 현금 2,3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A씨가 고액의 현금 인출 사유를 물어보니 B씨는 건물 인테리어에 사용한다며 현금 인출 요청했고, A씨가 고액의 현금 인출은 위험하니 현금 인출 이외 이체 및 수표 인출 방법을 설명했으나 이를 거부하며 계속해서 현금 인출 요청하며 대화 도중 수시로 은행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B씨 상대 재차 인출사유를 물어보니 “은행에서 현금을 뽑아 오면 저금리로 전환 대출을 해준다고 연락이 왔다. 은행에서 온 메시지가 틀림 없다”라며 도움을 거부했으나 끈질기게 보이스피싱 사례 등을 설명하며 인출 제지했고, 끝내 B씨가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함으로써 범죄 피해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이번 일과 같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상세한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땐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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