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주시, 제4회 경주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 개최 |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가정의달 5월 둘(2)이 하나(1)라는 의미의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며 국가기념일이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국가기념일 14주년을 맞이한 부부의날에 “2021년 제4회 경주시 부부의날 기념” 행사가 21일 오후 2시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열렸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유래 없는 사회적 재난을 맞아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개인위생관리, 마스크 착용 생활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중점을 두며 제4회 경주시 부부의날 기념식 행사를 진행 했다.
이날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부부의날 의미를 다시 새기며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야 하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정부의 지침에 맞추어 축소된 행사를 실시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월 한달여 동안 각 분야별 2021년 올해의 부부상 대상자를 널리 찾아 선정한 가운데 총 9쌍 부부를 선정 및 부부문화 확산유공 단체에 특별공로상을 선정했다.
갈수록 심각한 가정 해체의 위기속에 행복한 가정과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 상(경주시 노동동 남편 최병탁. 아내 김종순) ▷올해의 잉꼬 부부 상(경주시 황성동 남편 강익수. 아내 김옥주) ▷올해의 봉사 부부 상(경주시 용강동 남편 하경원. 아내 임수금) ▷올해의 한마음 부부 상(경주시 충효동 남편 박태근. 아내 최복례) ▷올해의 소방공무원 부부 상(경주시소방서 남편 윤상준. 아내 윤수현) ▷올해의 역경 극복 부부상(경주시 서부동 남편 김종철. 아내 이연희) ▷올해의 무지개 부부 상(경주시 동천동 윤태열. 아내 최인숙) ▷올해의 다문화 가정 부부상(경주시 안강읍 남편 최종수. 아내 로사린다 에프 아로요) ▷올해의 다문화 가정 부부상(경주시 안강읍 남편 정창호. 아내 응원 판위안) 등 총 8개 분야 9쌍 부부를 선발했다.
|  | | | ↑↑ 좌로부터 박귀룡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이연희씨, 주낙영 경주시장, 김종철씨 | | ⓒ CBN뉴스 - 경주 | |
특히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에서 추천한 '올해의 역경 극복 부부상' 수상자 김종철. 이연희 씨는 시각 1급 중증장애인으로 신체적 불편한 상황에 불평하지 않고 결혼 후 28년간 함께 안마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온 금슬 좋고 모범적인 부부로 선정돼 기쁨은 두배가 됐다.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한 특별공로상(3개 단체) 및 부부의날 맞이하여 부부편지쓰기,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병행 했다.
손견익 대표는 기념사에서 “이날이 부부가 하나가 돼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부부의 날 경주위원회는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 문화 확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가족 간 대화가 단절되고 이혼가정이 늘어나는 등 가족위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은 화목한 가족이 기초가 되므로 경주시에서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부의날(5.21)운동은 2003년12월 국회본회의를 거쳐 2007년 5월 2일 대통령령(제20045호)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의 부부상 시상, 부부 관련 저서 발간, 부부명함전달식, 부부의날 홍보대사(태진아 가수 : 동반자) 보급 등의 부부 관련 프로그램을 전개해 오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 되자'는 의미로,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과 정열의 표시로 ‘빨간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과 존중의 뜻으로 ‘분홍장미’(미혼 커플은 개화 안 된 장미 일명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 |
입력 : 2021년 05월 2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