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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경주농협 유공자 감사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09일
↑↑ 경주농협(황성지점)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서동현)는 7일, 지난달 14일 경주농협 황성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현금 3,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여, 48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4일 오후 3시 50분 피해자 B씨(남, 46세)는 우체국 대환대출 보이스피싱에 속아 경주농협 황성지점에 방문해 현금 3,0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A씨는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B씨에게 인출 사유를 물어보았으나 사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으며 계속해서 인출을 요청하기에 수상함을 느껴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함께 B씨 상대로 인출사유를 물어보니 “우체국에서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3,000만원을 인출해서 전달해달라고 했다, 내가 우체국 고객센터에도 전화를 해서 다 확인을 했고 절대 보이스피싱이 아니다”라며 도움을 거부했으나 “금융기관이 고객을 상대로 외부에서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경우는 없다”며 끈질기게 설득했고 B씨 휴대전화에 설치된 보이스피싱 앱설치 여부 등을 설명해주고서야 납득하여 범죄 피해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이번 일과 같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땐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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