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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 다문화 가족 `한국어 공부방`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31일
↑↑ 건천읍행정복지센터, 다문화 가족 위한 한국어 공부방 운영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건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상원)에서 경주시내 방문이 어려운 결혼 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한국어 교육’을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교육이 중단돼 다문화 가정들이 학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건천읍에서는 학습운영 공간을 확보해 다문화가족팀을 통해 ‘찾아가는 다문화 한국어 교육’을 지난 9일 새로 시작했고, 올해까지 수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언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 1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 2시간씩 교육하고 있다.

특히 이민자들이 한국어를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직접 강사와 함께하는 학습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고, 추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합한 교육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임과 동시에 학습 의욕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어를 배울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가까운 읍사무소에서 교육을 쉽게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상원 건천읍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악화 속에서도 다문화 가족들의 관심과 복지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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