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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북면 죽전리태양광대책위 ˝태양광발전소 허가 취소 하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29일
↑↑ 죽전리태양광대책위 "태양광발전소 허가 취소 하라" 항의 시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가 양북면 죽전리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허가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주시가 양북면 죽전리 390번지 외 10개필지 15,924㎡에 2040㎾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를 허가했다.

이에 대해 죽전리태양광대책위원회(위원장 최병만. 이하 대책위)는 지난 26일 경주시청 정문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주민 100여명이 참가한 시위에서 대책위는 주민의견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허가를 내준 경주시에 대해 허가취소를 주장하고 주민피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문제의 장소는 죽전리 소재 송전저수지 상류로 되메우기 한 폐광산 부지여서 발전소 건립 시 토사유출, 식수원 오염 등의 이유로 주민 및 출향민 720여명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허가심의 시 주민대표 참여를 요구하고 약속을 받았으나 경주시에서 이를 무시하고 전격적으로 허가를 내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의 허가장소의 진입로가 죽전리 마을의 소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허가되어 공사가 진행되면 주민피해와 마찰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위는 "경주시장의 납득할만한 책임 있는 답변이 없으면 지속적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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