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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필리핀 태풍피해지역 복구지원 봉사활동

-필리핀 이민여성,대학생46명등 태풍피해지역 메드린시 봉사활동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5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대학생 등 46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1월 15일(수)부터 21일(화)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태풍피해지역인 세부 메드린(Medellin)시 일원에서 메드린 과학초등학교 지붕보수, 시설 정비 등 피해복구 지원, 구호물품 전달, 피해자녀 교육지원 등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결혼이민여성 모국 봉사활동≫
󰋯 일정 및 장소 : ’14. 1. 15(수)~1. 21(화), 필리핀 세부 메드린시 일원
󰋯 참여인원 : 46명(이민여성 15, 대학생 15, 새마을지도자 및 재단 5, 관계자 11)
󰋯 봉사내용 : 자녀교육, 학교시설 개보수, 구호물품지원, 피해마을복구지원 등
- 구호물품 : 의류 등 64BOX, 쌀 1,500kg, 학용품 800세트, 의학품(연고) 5,000개
- 피해복구지원 : 메드린 과학초등학교 지붕보수 3동

ⓒ CBN 뉴스
출국에 앞서 경북도는 1월 15일(수)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부의장, 이자스민 국회의원, 박진우 도 새마을회장,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회장, 황청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 김대유 대구은행 부행장,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장흔성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필리핀 태풍 피해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통해 이민여성의 모국과 한국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봉사활동 지역으로 세부 북부지방인 메드린시를 정한 이유는 하이엔 태풍이 강탄한 도시이나, 세계 각국의 지원이 타클로반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선택하여 지원하게 되었다.

〈메드린시티 개요〉
󰋯 주 : 세부, 4번째 지구, 19개 촌락, 지방자치 단체 1881. 9. 9
󰋯 인구 : 50,047명(2010년 인구조사), 지역 73.19킬로미터

필리핀은 도내 결혼이민자 11,856명 중 928명(7.8%)로 베트남,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특히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나라이자 자유 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혈맹국가로 전통적인 우호국이다.

이번에 파견하는 봉사단은 평소 시군의 나눔봉사단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여성 15명,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선발한 대학생새마을봉사단 15명과 그 외 관계자 등 총 46명 규모로 구성되었다.

주요 일정을 보면 1월 15일 세부북부 지방인 메드린시로 이동하여 16일 11시 메드린시청에서 환영식에 참석하고, 17일에는 메드린 과학초등학교(Medellin Science Elementary School)를 기념하기 위해 경상북도의 현판을 게첨하는 행사를 개최한 후, 지역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로 행사를 베풀어 줄 예정이다.

그 외 학교와 마을별로 찾아가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21일 귀국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시군별 각1명씩 필리핀 결혼이민여성을 선정하고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대학생을 선발하여 1월 3일과 9일 두 차례 봉사단원 전체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12월에는 현지 기관 협의 및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사전답사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태풍피해가족과 조속한 복지 지원을 돕기 위해 피해가족 무료국제전화카드지원(94가족), 피해가족위문, 피해지역 긴급의료반 파견(4명), 성금모금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26일까지 피해가족(32가족)으로 구성돤 봉사단을 1차로 필리핀 현지에 파견하여 구호물품배부와 피해복구를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서 이번 태풍피해지역을 돕기위해 학용품 800세트, 의학품(연고)을 5,000개를 지원했다.

≪필리핀 태풍피해 규모≫ ※ 필리핀 중부 44개주(레이테, 알바이, 소로소곤)
󰋯 인적피해(사망 6,166 실종 1,785 부상 28,626)
󰋯 물적피해(8억2천만달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전통적인 우호국이자 사돈국가인 필리핀이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때 봉사단원 하나하나가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을 대표하는 민간외교사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해 태풍 피해복구로 힘든 모국의 눈물을 닦아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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