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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자활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전시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23일
↑↑ 서예 전시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센터’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경주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센터 1·2층 복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 이○○씨와 김○○씨가 직접 제작한 인물캐리커처, 서각, 서예작품 등 수십점이 출품됐다.

특히 많은 수의 작품을 출품한 이○○씨는 20살 때 서예작품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책을 사서 독학으로 서예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대한민국 영일만서예대전 정식 작가로 등록되면서 ‘예소 이근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서예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서예는 늘 함께하는,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친구였다”며 “서예는 한 번 시작하면 몇 시간씩 붓을 잡고 있는데, 가정형편이 힘들었을 때 어려운 상황을 잊게 해 줬다”고 말했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아를 찾는 노력을 하는 그들은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듯하다”며 “경주지역자활센터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전시회를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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