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256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는 지난달 30일(월) 의회 본회의장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2차 정레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는 오염수 저장탱크가 2022년 소진된다는 이유로 태평양에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을 규탄 및 철회하라는 한영태 의원이 발의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최근 일본 정부는, 9월 기준 약 123만톤이 탱크에 보관되어 있으며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자, 일본 내 시민단체와 지자체의 반대는 물론이고, 자국 어업 단체조차도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0%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객관적인 검증도 없이 태평양 방류를 시도하겠다는 것은 바로 인접한 우리 한반도 주변 바닷물의 심각한 오염은 물론이거니와 지구 해양 전체와 뒤섞여 인류 전체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에 우리 경주시의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와 관련한 일련의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도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의 인류 전체에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후쿠시마 원전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현황과 재처리 방법에 관한 모든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 정부에게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도에 대한 모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2020. 11. 30
경주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