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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전인식 세 번째 시집 ˝모란꽃 무늬 이불 속” 북 콘서트 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 전인식 시인이 '모란꽃 무늬 이불 속”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전인식 시인이 지난 6일(금) 오후 7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세 번째 시집 “모란꽃 무늬 이불 속”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첫 번쩨 시집 “검은 해를 보았네” 두 번째 시집 “고약한 추억의 빛”에 이어 올해 9월 현대시 기획선 37권째로 세 번째 시집 “모란꽃 무늬 이불 속”을 펴냈다.
↑↑ 세 번째 시집 “모란꽃 무늬 이불 속”
ⓒ CBN뉴스 - 경주

이번 시집에는 제1부 ‘데미스 루소스’ 제2부 ‘어머니의 무덤을 파다’ 제3부 물질적 열반 제4부 베라의 세계일주가 첫 장을 장식하고 있으며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의 다채로운 감정의 변주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50편의 시가 실려 있다.

권 온 문학평론가는 “전인식 시인의 시는 반복, 변주, 대비(대조), 비유(은유)들을 활발하게 구사한다. 좋은 시가 한 겹 읽기가 아닌 두 겹 읽기 이상을 허락한다고 할 때, 그의 시는 좋은 시에 속한다. 주저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원시원한 시 또한 매력이다”라며 “그는 시를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시인이다. 시를 읽는 독자들 역시 시의 무대로 나아가게 하고 마침내 시와 하나가 된다. 그의 시에서 불필요한 어휘나 표현이란 찾기란 쉽지 않다. 쉬운 언어로 풍성한 의미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그는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시인이다”라고 밝혔다.

전인식 시인은 “오늘 준비한 시집이 동이 났다. 자리를 꽉 채워 주신 모든 분들과 일정금액 이상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후원해 주신 일정금액은 고 김희준 시인 시비 건립에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식 시인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97년 대구일보 신춘문예와 98년 <불교문예> 신인상으로 시단에 나왔으며 통일문학상, 선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북연합일보에 칼럼을 연재중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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