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한수원이 16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현대제철에 2:0으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련된 리더쉽의 송주희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은 이날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현대제철에 2-0 패하며 지난 12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와 합산해 2-0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인천현대제철에 2승1무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인 경주한수원은 챔피언 결정 2차전 전반전에서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천현대제철의 공격을 막아내며 발 빠르게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7분 김인지의 중거리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전반 11분 전은하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인천현대제철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이 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경주한수원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골기퍼 윤영글의 선방에 고전하며 공방전을 이어갔다.
인천현대제철은 후반 31분 엘리가 이세진과의 몸싸움을 이기고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땅볼 크로스를 했고, 이를 반대쪽에 있던 정설빈이 밀어 넣어 선취점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