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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식.학술대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07일
↑↑ 산남의진순국선열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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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에서는 지난 5일 제8회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식 및 제1회 산남의진 학술대회가 영천 충효재 및 보현자연수련원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산남의진기념사업회(회장 혜신스님)가 주최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 및 영천시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양재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산남의진 후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남의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산남의진’은 1906년 3월 중추원 의관이었던 정환직(鄭煥直)이 광무황제로부터 의병봉기의 밀지를 받고 아들 정용기(鄭鏞基)와 함께 영천을 중심으로 거병한 의병부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490위의 의사위패를 제작 및 안치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또한 최초로 개최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산남의진 재조명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 및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윤정 안동대학교 교수와 이정섭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9인의 지역사회 지식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산남의진의 역사 재규명 및 역사문화콘텐츠 활용가능성’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산남의진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추모식 및 학술회의를 준비하고 개최한 산남의진기념사업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남의진 활동의 역사적 의의와 업적이 널리 알려지고 계속해서 재조명되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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