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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배동 삼존 석불입상 주변 보호지역 경관 훼손 `심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04일
↑↑ 철제 다리 모습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배동 삼존 석불입상(보물 제65호) 주변 보호지역이 최근 일부 지각없는 사찰 관계자들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망월사 측이 인근 삼불사 측과 삼존 석불입상에 대한 관리권을 둘러싸고 다툼 끝에 불상으로 이어지는 입구 소하천에 길이 10미터, 너비 2미터 가량의 철제 다리를 무단 설치해 보존지역을 훼손하고 있으며 또한 사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풍치림인 대나무 등을 대량 베어내 경관을 크게 망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은 사적 311호로 신라 불교의 영산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보호 지역인 서남산 언저리 심불사와 망월사가 인접 해 있는 문화재 보존지역이다.

경주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철제 다리 설치에 관련해 절차 없이 무단 설치한 것으로 1차 자진 철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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