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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건소 `전 시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 어려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23일
↑↑ 보건소,‘전 시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 어려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 2020년도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6개월~만18세, 임신부, 만62세 이상 시민이다.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만14~18세, 만62~64세가 포함됐다.

또한 경주시는 만19~61세 경주시민 중 생계․의료급여, 장애인 심한장애(구1~3급), 국가유공자(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2020년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전 시민 확대 실시는 경주시 차원에서 검토한 바 있으나 다음 몇가지 사유로 인해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생산하는 방식은 주로 유정란 배양이며, 유정란을 이용한 백신 생산은 제조에서 품질 검증까지 약 6개월이 걸린다. 그래서 올해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은 이미 생산이 끝나 더 이상 물량 확보는 불가능하다.

또한 접종을 시행하려면 먼저 공직선거법상 근거 조례제정 및 예산 확보(약 34억원)가 선행되어야 하고, 유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민간 병의원과의 협의도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현재 국회에서도 전 국민 확대 실시를 위한 예산심의가 진행 중이므로 경주시는 국가정책 결정 추이를 봐 가며 추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경주시 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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