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원 ˝경주시의 지하수 및 관정의 실태와 대책마련 촉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23일
| | | ↑↑ 이동협 의원 5분 자유발언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 이동협 의원(문화행정위원장)은 22일(화)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시의 지하수 및 관정의 실태와 대책마련에 대해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동협 의원은 “경주시의 지하수 이용 관정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9월 기준, 경주시의 등록된 관정은 4,500여개 이중 55%가 생활용수이며, 42%가 농어업용수 3%가 공업용수지만 신고·허가된 이외에도 미등록 시설까지 포함한다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며, 소유주가 없어 신고 되지 않은 폐공까지 합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지하수는 가뭄 때문에 줄어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가뭄을 이겨내는 큰 무기이기도 하며, 물이 부족한 가뭄에는 생활용수,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 더 없이 좋은 수자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지하수의 사용과 방치로 농경지의 수렁농이 주변의 암반관정 개발로 없어지고, 소형관정의 수량이 줄어드는 등 지하수위 변동이 일어나며 지하수 오염 또한 심각하고, 최근 싱크홀이 생기는 원인 중의 하나가 지하수가 고갈됨에 따라 지하에 공간이 생겨 발생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시는 지금이라도 지하수 이용부담금의 부과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으며, 지하수 이용부담금의 수입으로 지하수의 적정한 개발·이용과 보전·관리에 필요한 사업비 등을 조달하기 위하여 지하수관리특별회계 설치·운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풍부하고 맑은 지하수의 혜택을 누렸던 우리가 후손들에게는 어떤 지하수를 물려주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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