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0-23 오후 02:39: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신라문화원, 제9. 10호 태풍 영향 `경북남부권 지역 문화재 피해 심각`

- 두차례 연이은 태풍으로 경북남부권 문화재 피해 긴급점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9일
↑↑ 경주 양산재_기와탈락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2주연속으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여 경북동해안을 휩쓸고 지나갔다.

연이은 두차례 태풍으로 지역민들이 입은 재산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래된 목조건축문화재가 많이 분포되어있는 경북동해안 주요문화재에 대한 피해규모 역시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주. 포항. 영덕. 영천. 경산. 청도. 청송. 울릉지역의 지정 및 비지정 문화재돌봄 업무를 수행하는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은 전체인력을 15개조로 긴급편성하여 9월3일부터 대상문화재에 대한 피해조사를 시행했다.

경주 양산재 기와탈락, 옥서정과 경산 하양향교 사당 담장붕괴, 양동마을내 심수정,상춘헌 등 담장붕괴, 포항 장기향교 기와탈락, 영덕 무안박씨 벽체탈락, 천연기념물 수림지 포항북천수와 영덕도천숲 수목피해 등 대상문화재 479개소중 석조문화재를 제외한 325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158개소가 크고 작은 태풍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8일까지 긴급점검이 마무리됨에 따라 9일부터 경미수리팀을 피해현장에 투입, 긴급복구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경주,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의 신속한 대처와 복구 경험을 살려 이번 태풍으로 훼손된 문화재의 빠른 복구를 위해 문화재돌봄사업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09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