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꽁꽁, 발이 꽁꽁, 신 나는 얼음지치기 하루해가 짧아요.
아파트로 둘러쌓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경주시 선도동, 최근 선도동 청년회(윤철민)가 겨울철 휴경지에 농촌 전통 문화인 자연 얼음 썰매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이곳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50~300명 정도로 가족과 함께 썰매를 타는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고 옛시절 부모님들의 놀이 겨울 놀이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선도동 청년회가 직접 전통썰매 100여대를 제작하여 겨울 방학에 맞춰 찾아온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하루 2,000원에 대여하고 있다.
한편 윤철민 청년회장은 농촌의 전통 문화인 겨울 얼음 썰매는 거의 사라져 아련한 추억이 되었지만 이곳은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으며, 대여료 수익금 전액은 지역내 불우한 이웃에게 쓰여질 것이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