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공기정화식물과 함께 자라는 맑은 교실 담당자 연수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원)은 16일(목) 오후 3시 경주미래교육지구 특화교육과정 중 하나인 ‘공기정화식물과 함께 자라는 맑은 교실’ 운영 담당자 및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반려 식물을 기르면서 생명을 존중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공기정화식물을 통하여 교실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고 코로나19로 인해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의 사용이 어려워진 교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학교 주변 민생 경제를 살리는 등의 목적에서 시작됐다.
학교의 신청을 받아 경주 지역 초 21교, 중 6교의 300학급 621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급수와 규모에 따라 100만원~500만원의 예산이 차등 지원됐다. 이번 연수는 담당교사들이 단순히 식물을 구입하여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려식물을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사업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화분을 심고 이름을 붙이는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A교사는 ‘직접 아름다운 화분을 꾸미고, 이름을 지어 불러주고, 대화를 하는 활동을 해보니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야 할 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 해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모두 선생님들께 달려있다며 식물을 교실에 데려오는 순간부터 학생들이 그냥 의미없는 풀이 아니라 내 친구, 우리 반 식구를 입양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지도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