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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신토불이 농산물 나눔장터” 개장

- 동아리활동으로 생산된 잉여 농산물 교내 판매 -
- 판매수익과 농산물은 인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16일
↑↑ 선덕여자고등학교, “신토불이 농산물 나눔장터” 개장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텃밭을 가꾸는 동아리 활동이 교내 활동을 넘어 지역 봉사활동으로 확대되고 있어 화제다.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텃밭가꾸기 동아리 '신토불이'(동아리 회장 최지은, 지도교사 류근범)는 15일 텃밭에서 가꾼 유기농 농작물을 교내에서 판매하는 “신토불이 농산물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지은 학생은 “작년에는 학교 주변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농산물을 직접 갖다 드렸는데 올해는 농사가 잘 되어 교내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기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농산물 나눔장터를 개최했다.”라며 “사회복지사님과 함께 직접 가꾼 채소와 생활필수품을 갖다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신토불이와 같이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교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건전한 시민 정신을 함양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본인의 진로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발전을 고민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1년에 결성된 「신토불이」는 매년 2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교 인근 텃밭을 빌려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산물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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