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故 최숙현 선수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촉구 성명서 기자회견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는 9일(목)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경주시의회는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오랜 시간 괴로움에 힘들어하다 젊은 생을 마친 故 최숙현 선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갑작스런 사고로 큰 상처를 입었을 유가족들에게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안타까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사실에 경주시의회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체육계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인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실업팀 직장 운동선수들의 인권침해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바 있습니다."라며 "이에 우리시 체육회에서도 관련 조사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폭력과 따돌림이 있었다는 폭로에 경악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습적인 폭력 앞에 여성으로서 느꼈을 두려움과 홀로 감내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고 전했다.
이에 경주시의회는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반'을 구성하여 故 최숙현 선수가 죽음으로서 알리고자 했던 체육계의 부조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 직장 운동선수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경주시는 직장 운동선수의 인권침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과 "수사기관은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범죄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지난 8일(수)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사망사건에 대해 경주시체육회· 경주시로부터 그동안의 경과 및 조치사항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김순옥 의회운영위원장, 한영태 의원, 장복이 의원, 서선자 의원, 김태현 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