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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자정보고 `경주최부자 나눔의 정신과 교촌마을 한복체험`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07일
↑↑ '경주최부자 나눔의 정신과 교촌마을 한복체험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가 지원하는 중․고등학교 문화예술체험 활동비로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종업)가 경주최부자 아카데미와 함께 문화예술활동 살리기 및 문화예술체험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형성에 솔선수범하고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여자정보고는 지난달 23일(화)부터 오는 9일(목)까지 532명 전교생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체험 활동으로 ‘경주최부자 나눔의 정신과 교촌마을 한복체험’을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오후 1시부터 1개 학년, 1개 학과 50여명의 학생들이 2개조로 나눠 1개 조는 경주최부자 아카데미에서 ‘경주최부자에게 배웁니다. 나눔의 실천과 상생의 지혜’ 인문학체험을, 1개조는 경주최부자 고택이 있는 교촌마을에서 ‘한복입고 교촌에서 놀자’ 고택 및 한복체험을 2시간에 걸쳐 진행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문화예술활동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주 중앙시장 또는 성동시장을 선택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며 건전한 소비문화 형성을 몸소 배우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에 솔선수범하고 나서 지역상인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처음엔 학교에서 하는 의례적인 행사로 생각하고 참가했다”며 “막상 참가해 보니 코로나-19 여파로 멀어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고 또한 전통시장 방문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우리도 어엿한 경주의 문화시민임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업 교장은 “경주최부자의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준 최부자선양회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 우리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은 물론 지역사랑의 출발점이 되길” 당부했다.

한편 (사)경주최부자선양회는 문화재청의 2020 문화재활용 사업의 일환인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자로 선정돼 중․고생들의 자유학년제 및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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