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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78억 규모 산자부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공모 선정 쾌거

- 2023년까지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자동차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계기 -
- 지난해 선정된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센터와 함께 신성장 산업 토대 마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05일
↑↑ 외동 구어2산단에 입주할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조감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산자부가 공모한 2021년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인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80억 원 등 총 178억 원으로 외동읍 구어 2산단에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의 부품소재인 탄소복합재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을 실현하는 정부정책 사업이다.

본 사업의 유치를 위해 시는 경북도와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의 연료효율 증대와 CO2 절감을 위한 경량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탄소 소재 및 복합재의 적용이 유망한 기술임을 적시하고, 2018년부터 스마트특성화 과제 발굴 업무협의, 타 사업과의 연계성 및 기술 파급성, 사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물밑 작업을 선행하여, 올 1월에 도 1차 선정에 이어 지난달 29일 산자부에 최종 선정됐다.

탄소산업은 전후방 산업의 연계효과가 커서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활용이 무한하고, 경북지역의 글로벌 중소기업 3개, 핵심 중소기업 20개, 전후방 연계기업 100개사 육성 및 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대규모 일자리와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주요내용으로는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립하여 전문 장비 11여종을 활용한 R&D 및 품질고도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기술지도, 컨설팅, 특허 지원 및 국내‧외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교류와 참여기업 전문 기술교육과 인력양성으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여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에 탄소소재의 리사이클링을 통해 탄소 복합재의 재활용 및 재제조 기술을 확보하여 향후 자동차 분야의 고성능 및 고기능의 복합재 부품 폐기물 처리 및 제품 가치 향상, 비용 절감 등 관련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외동 구어2산단에 들어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조감도
ⓒ CBN뉴스 - 경주

한편 도와 시는 지난해 5월 산자부 공모사업인 미래 자동차 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사업을 경주에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국도비 포함 300억 원으로 2022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비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 부품 경량화와 R&D 연구개발, 첨단소재 생산기술 지원 등 첨단 성형가공기술산업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중기부의 ‘차량 경량소재부품 점프업 기술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포함 18억 원으로 시제품 제작, 품질․공정개선, 전문가 매칭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하게 됐다.

아울러 자동차, 철강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까지 도비 포함 10억 원으로 기술력에 비해 재정과 인력이 열악한 기업에 R&D 기획, 시제품 개발, 시험분석, 애로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어 IOT 스마트센서를 활용해 문화․관광자원의 실시간 무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전기차용 AI적용 첨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개발 및 테스트 베드 구축, 양성자 이온 빔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소재개발 및 R&D 연구센터 구축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정부 과제사업에 함께 도전한다.

시는 도와 함께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 선정과 함께 다양한 기업 맞춤형 첨단산업을 유치를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의 구심체 역할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공모 선정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주력산업인 차량용 첨단 소재‧부품 분야의 사업집적화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여 기업 맞춤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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