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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월성 3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후 잔여검사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0일
↑↑ 원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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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작년 9월 10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20일 허용했다.
*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
※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심 출력분포 측정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9개를 진행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증기발생기 1단 습분분리기* 상부 덮개의 일부 손상이 발견되어 해당 부분을 재질이 개선된 신품으로 전량(총 264개) 교체 후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그 건전성을 확인했다.
* 증기발생기 내부 2차측 상부에서 터빈으로 증기를 공급하기 전 증기내에 포함된 습분을 원심력으로 분리하는 비안전등급 설비

또한, 디지털 삼중화 방식으로 개선한 예비디젤발전기 제어시스템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중화조 배관 및 터빈건물 집수조 배관 교체계획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여 후쿠시마 후속대책 37개 항목 중 34건은 조치 완료되고 3건은 이행 중이며, 최근 3년간 사고‧고장 사례의 경우 대상사건 18건 중 13건은 반영 완료, 5건은 이행 중으로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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