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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코로나19 이겨 낼 따뜻한 손길 이어져 `든든`

- 마스크 기부하는 시민, 마스크 구하는 시민 돕는 든든한 경찰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25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에서는 최근 경주경찰서에서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코로나19로 얼어있던 경주 시민들의 마음에 봄꽃을 피우고 있다.

마스크 기부하는 따뜻한 손길 
지난 23일 자정 무렵 경주 황성파출소 앞에 한 남성(50~60대 추정)이 몰래 마스크(대형 24매)를 놓고 갔다. 마스크에는 ‘잘 쓰세요. 존경합니다. 경찰분들!’이란 손글씨가 적혀 있었다. 황성파출소에서는 몰래 마스크를 두고 간 시민의 마음을 고려,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마스크 기부함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 경주현곡파출소 초등생 마스크 기부
ⓒ CBN뉴스 - 경주

지난 18일에는 초등학교 4학년 박○○(여) 학생이 현곡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을 위한 그림편지, 마스크(대형8매, 소형25매), 과자, 그동안 아껴 모은 용돈 약 30,000원 상당을 전달하고가 경찰관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현금은 즉시 돌려줌) 경찰에서는 기부 학생의 따뜻한 마음만 남겨두고 마스크 및 물품은 현곡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마스크 구하는 시민 돕는 든든한 경찰 
지난 9일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마을에서 시내까지 버스를 타고 온 김○○할머니(70대)가 버스에 신분증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려 도움을 요청한 것을 중앙파출소에서 버스 회사 및 112종합상황실 공조를 통해 무사히 가방과 신분증을 찾아드렸다.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경주 용강동 소재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다 신분증이 바뀐 손○○(여,50대)씨가 신분증이 바뀐 것을 발견하고 혹시 신분증이 나쁘게 사용되진 않을까 걱정하며 오후 8시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을, 온라인 조회 등으로 신속히 확인, 신분증을 회수하여 돌려 줬다.

박찬영 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이렇게 따뜻한 손길이 있어 더욱 힘이 난다. 경찰과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면 보다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경주경찰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해결해 안전한 경주가 되는데 앞장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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