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25 오후 12:17: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주시 황오동, 이름없는 기부천사 `사랑의 마스크 100개` 기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19일
↑↑ 황오동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이름없는 기부천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황오동에서는 익명을 요구한 한 병원에서 황오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의료진들이 사용하기 위해 갖고 있던 마스크 100여 개를 모아 기부했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장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지친 몸과 마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위한 배려와 사랑에 앞장 선 대표적인 사례로 더욱 뜻깊다.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동료들이 소소히 모은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는 기부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최병한 황오동장은 “모든 기부가 다 소중하지만 이번 기부는 지역의 귀감이 될 만한 사례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준다. 직원들에게 기부자의 마음을 본받아 코로나19로 피해받는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감내하며 철저한 방역 및 친절한 민원응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19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