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광호의원 5분발언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은 18일(화)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관광업계 종사자 등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이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을 통해 먼저 대비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경주시 도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박광호 시의원은 "최근 우리시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대릉원, 첨성대, 읍성 등 기존의 전통적인 관광지도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관광객들의 트렌드도 단순히 보고 참여하는 평면적인 관광에서 먹고, 즐기면서 사진을 통해 추억도 남기는 입체적인 관광으로 바뀌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관광지로 황리단길, 첨성대를 비롯한 시내중심 관광지가 재조명 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잠시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지만 관광지로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민관이 합심하여 관광객을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한다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잘 아시다시피 주말이면 황리단길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는 교통체증,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특히 포석로 일원은 차량과 관광객이 뒤섞여 혼잡하고 사고위험률도 높다"라며 "하루빨리 일방통행을 통한 보행로 확보와 편리하고 안전한 거리로 만들어 주시고,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형 환승 주차장 조성을 앞당겨 주시고 황리단길과 교촌, 동궁과 월지, 읍성까지 순환할 수 있는 순환버스나 투어버스를 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시내 중심은 관광자원이 밀집되어 있어 순환버스가 다니기에 적합하고 교통체증 해소와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며 관광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 "황리단길 일원은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안타깝게도 원도심 일원은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에 황리단길 일원의 관광객이 원도심 일원으로 상호 유입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18년도에 선정된 황오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관광객 증대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지며, 최근 읍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읍성과 성동시장, 포석로 문화의 거리, 중심상가를 관광 벨트화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또한, 대릉원의 운영방법과 더불어 담장을 없애는 등의 방안도 모색하여 도심과 황리단길을 자연스럽게 상호 연결하는 것도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광호 시의원은 "황리단길은 민간에서 활발한 투자로 카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모습의 도심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이 가미된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주시 톨게이트로 들어오는 초입에 설치된 왕릉을 모티브로한 조경이나 도로 경계에 설치된 싸인물은 고도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시가지에도 독특하면서 고도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구.황남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길거리 박물관도 경주의 특성을 잘 반영한 차별화된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대릉원의 고즈넉한 분위기, 황리단길의 오래된 한옥 분위기와 더불어 야간의 첨성대, 계림, 동부사적지, 월정교, 동궁과 월지 등의 야간조명이 연출하는 밤의 아름다운 모습에 주간의 경주와는 또 다른 매력에 빠져 든다"라며 "앞으로도 교촌한옥마을, 대릉원, 쪽샘지구 등 주변 관광지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하여 주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천년고도의 밤의 모습을 연출해 간다면 우리시는 분명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시장님께서도 불철주야 경주시 관광발전을 위하여 애쓰시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좀 더 근본적인 대책과 방안을 마련한다면 관광객 증대와 더불어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관광업계도 더욱 튼튼한 체질로 변모해 가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