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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 2020년도 2월 학위수여식 전격 취소 결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06일
↑↑ 경주대학교 전경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대학교(총장 정진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목) 예정이었던 학위수여식(졸업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주대는 학위수여식을 열지 않는 대신 졸업증서와 학위증서 배부는 오는 13일(목) 오전 10시~11시, 본관 2233호에서 실시할 예정이며(이후 학사지원팀에서 배부), 2주간에 걸쳐 졸업생들이 개별적으로 학위 가운을 대여하여 졸업사진 촬영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세워두었다. 교내 곳곳에 손세정제 및 마스크와 체온계 등을 비치하여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진후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졸업식을 취소하는 무거운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본교를 입학하여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온 학생들의 노고와 앞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리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대학교는 향후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행사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행사 개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 대해서는 동태 파악을 완료하였으며, 교내 보건진료소와 경주시보건소, 지역병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처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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