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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시. 도 23개 ˝문화재돌봄사업단 통합워크숍˝ 경주에서 개최

- 오는 5일∼6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더케이호텔(THE-K호텔)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04일
[cbn뉴스=이재영 기자]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회장 진병길)는 오는 5일∼6일까지 1박 2일간 정재숙 문화재청장 및 문화재돌봄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 문화재돌봄사업 통합워크숍〉을 경주 더케이호텔(THE-K호텔)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돌봄협회·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첫째 날 돌봄사업 발전에 공헌한 최우수단체로 문화재예방관리센터, 우수단체로 대구문화유산과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돌봄사업 발전에 헌신해온 전국의 돌봄사업단 인력 중 한영선(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 외 15명, 지자체 공무원 3명, 한국문화재돌봄협회 관계자 1명에게도 문화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행사 둘째 날 오전에는 돌봄사업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돌봄사업 고도화 방안 연구’결과와 돌봄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 방침인‘2020년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지침 개정방향’의 설명과 함께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진다. 오후에는 경주 지역 문화재 돌봄사업 현장에 방문한다.

지난 2009년 문화재보호기금법 제정을 계기로 2010년 5개 시. 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출범한 문화재돌봄사업은 2018년 전국 17개 광역시·도 23개 문화재돌봄사업단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700여명이 전국 7,587개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재 예방관리를 통한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경감에 기여함은 물론 문화재 주변환경 개선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문화관광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거삼득 효과를 내는 문화재 친화형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11월 22일∼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80개 기관이 참여해 59개 혁신정책 과제를선보인〈제1회 대한민국 정부 혁신박람회〉에서 문화재청은 민·관·기업·주민이 힘을 합해 서악마을 문화유산을 정비하고 문화재 때문에 규제 받던 마을에서 문화재로 덕을 본 마을로 변모시킨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신라문화원) 활동을 대표 혁신사례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오는 5일 통합워크숍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환영사를 통해 2016년 9월 발생한 경주지진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준 문화재돌봄사업단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경주지진 당시 전국의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은 번와, 와공, 조공 기능자들이 경주로 집결하여 100여 곳 문화재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 실시 후 응급조치 및 긴급복구를 2주간 진행했고, 40여명이 매주 4박5일 동안 총6주에 걸쳐 연인원 1600여명이 한옥기와 파손 피해가 심한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내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122곳을 선정해 전체 작업을 마무리 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포항지진에도 지진발생 즉시 긴급모니터링팀을 투입하여 87곳에 현황파악을 실시한 후 문화재청 및 유관기관에 보고하고, 지진 다음날인 11월 16일부터는 피해복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긴급보수팀을 투입하여 경미수리 작업과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방지 작업을 진행해 피해 대상 문화재의 경비보수 작업을 완료한바 있다.

내년에 10주년을 맞는 문화재돌봄사업단은 23개 사업단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준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를 통해 직무교육에도 힘써 271명의 문화재수리기능자를 배출하여 문화재돌봄사업단의 보수 및 관리기능을 고도화ㆍ전문화하고 있으며,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 대상문화재 확대를 통한 문화재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문화재 보존을 통한 활용의 선순환 구조 등 사회적 가치실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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