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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승부하는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정이든 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1월 13일
↑↑ 정이든 면 가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육수에 정성을 다한 만큼 저희 집 면들은 간장 맛이 아닌 육수 맛으로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맛을 충분히 즐기신 후 기호에 따라 간을 하세요"

행정자치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정한 착한 가격 업소 '정이든 면(대표 박은정)' 가게의 대표가 자신 있게 하는 말이다.

경주시 유림로 13번 길 156(용강동) 발레오만도 뒤쪽에 위치한 '정이든 면' 가게는 일반적으로 상권의 중심 골목이나 번화가 쪽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 고객들이 찾기 쉽지 않은 곳이다.
↑↑ 박은정 대표가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가게의 저렴한 전, 월세로 지출의 부담을 줄인 후 맛으로 승부해 고객들이 찾아 오도록 하겠다는 대표의 전략이 맞아 떨어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연령 층대의 면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주류를 이룬다. 가끔씩 혼밥족들도 자주 찾는 업소다.
↑↑ 국수. 부추전, 칼국수
ⓒ CBN뉴스 - 경주

대표 음식 국수는 진한 육수의 맛과 쫄깃쫄낏한 면발이 구미를 당기고 비빔국수는 시원한 냉육수에 새콤, 매콤, 달콤한 양념이 들어가 가슴까지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박 대표는 "국수 한 그릇에도 정성이 들어가야 맛을 낼수 있다며 정성을 들여 조리한 음식을 맛있고 즐겁게 드시고 가시면 마음이 행복해진다" 라며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불멸 국수(불타는 멸치국수)다. 다른 가게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비법 육수로 맑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각 메뉴별 소스를 직접 개발해서 서로 다른 맛을 낸다고 한다. 특별한 비법의 레시피로 육수의 비린내 잡기 위해 요리법을 배워가면서 스스로 쌓은 노하우로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 내부
ⓒ CBN뉴스 - 경주

착한 가격업소 '정이든 면'의 메뉴의 가격은 국수, 칼국수 3,500원, 비빔국수, 라볶이 4,000원, 불멸 국수(불타는 멸치국수), 얼큰 칼국수 4,500원, 불 큰 칼국수(얼 큰의 20배 매운맛), 부추전 5,000원, 김밥, 꼬마 찐만두 2,000원 등이다.

박은정 대표는 "싼 가격대를 형성 할수 있는 비결은 가게 세의 부담을 줄이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고객들에 제공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도 한몫을 한다"라며 "향후에도 계속 현 가격대를 유지해 착한 가격 업소로 다른 가게와 차별화된 음식을 맛보실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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