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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현대제철 봉사단 고령보훈가족 주거개선사업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23일
↑↑ 현대제철 봉사단 미소드림하우스 주거여건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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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핍박과 고난을 함께 한 유가족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00년의 꿈! 그 희망을 담다' 사업의 하나로 현대제철봉사단과 연계하여 22일(화)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한 ‘미소드림하우스’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주거개선사업은 1919년 4월 전남 순천군 낙안면 장좌리 아랫장터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다수의 군중과 함께 시위행진을 하다가 일본헌병에 붙잡혀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故강정수의 자녀인 강옥자(81세, 포항시 거주)어르신댁에 담장 보수 및 도색을 지원했다.

한편 강옥자어르신은 "2년 전 포항지진으로 담장에 금이 가고 틈이 생겨 무너질까봐 불안했고, 겨울에는 찬바람까지 들어와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올겨울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대제철봉사단은 2007년부터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해 물품전달과 주거개선사업을 통해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보훈가족 14가구에 도배장판 및 샷시교체 등을 지원했다.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복권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위한 '100년의 꿈! 그 희망을 담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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