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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아들 작은거인 윤필재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9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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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태백장사 윤필재(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의 아들 작은거인 윤필재(의성군청) 장사가 12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손희찬(정읍시청)을 3-1로 제압하고 올해도 추석대회 태백장사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이로서 윤필재 장사는 올해 민속씨름대회 3관왕(음성, 구례, 영암 대회)에 올랐고 추석장사씨름대회 3연패이자 통산 5번째 태백장사 등극이다. 올해만 세 번 꽃가마를 탔다.
윤필재 장사는 8강전에서 박권익(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제압했고 4강전에서는 성현우(연수수청)를 만나 먼저 한판을 내줬으나 들배지기와 배지기로 승부를 2:1로 뒤집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손희찬과의 결승전에서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2-0으로 만서 나갔으나 세 번째 판을 내주며 주춤했다. 특히 네 번째 판에서는 비디오 판독(VAR) 결과 재경기가 선언돼 재경기에서 잡채기로 마침표를 찍어 2017년부터 3년 연속 추석장사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윤필재 장사는 감독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윤필재 장사에게는 우승 상금으로 경기력 향상지원금 3000만 원이 주어졌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9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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