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돕기 플리마켓 열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27일
| | | ↑↑ 선덕여고 사회 캠프 플리마켓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 이하 선덕여고)에서는 지난 24일, 재학생을 중심으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기획부터 물품 수집과 판매, 모금까지 모두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진행된 이번 플리마켓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자는 목표 아래 진행됐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판매자가 판매금액의 비율을 정해 기부하는 점이 눈에 띄었으며 기부 비율은 30%부터 100%까지 정할 수 있었다. 플리마켓 개최 목적에 공감하는 많은 학생이 판매금액 전부를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로 모인 기부금액은 총 371,810원으로, 이 금액은 대구·경북 위안부 피해자를 돕는 ‘(사)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은별 학생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기부금이 전달된다고 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했고, 이를 계기로 많은 학생이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 행사를 총괄한 선덕여고 권영라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중심으로 한·일 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관심으로 모아진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학교장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9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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