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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전 KPS(주)월성 2사업처와 함께 한 `여름바다캠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15일
↑↑ 한전 KPS(주)월성 2사업처와 함께하는 여름바다캠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지난 9일~10일 1박 2일간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해변에서 한전 KPS(주)월성 2사업처와 함께하는 여름바다캠프를 실시했다.

신체적·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해수욕을 경험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여름바다캠프를 통하여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더 넓은 공간에서의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지고, 일상탈피 및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여름바다캠프는 한전 KPS(주)월성 2사업처의 지원으로 10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및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김헌덕 회장,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 한전 KPS 한마음 봉사단, 경주천마로타리클럽, 경주첨성대로타리클럽, 경주시청년연합회, 랑콩뜨레과자점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름캠프는 물놀이, 개회식,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지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병기센터장은 “장애인은 집 밖을 나오는 순간부터 자립생활 및 일상생활훈련의 연속이다. 누군가에게는 해수욕이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지만, 휠체어장애인이 해수욕을 즐긴다는 것은 단순한 물놀이, 피서의 개념을 넘어선 세상과의 소통의 시간이므로 이번 캠프가 더욱 의미가 있다. 바다캠프에 참여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자,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캠프로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바다캠프는 지역 중증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에서 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단체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으로 한 여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내년에도 한전KPS(주) 월성2사업체와 여름바다캠프 사업을 추진하여 중증장애인들이 도전활동을 통해 삶에 대한 의욕과 성취감을 도모하고, 사회참여를 북돋우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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