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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건축폐기물 재처리시설 공장 설립` 결사 반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24일
↑↑ 효동리 주민들이 23일 ‘폐기물 재처리 시설 공장 설립 허가’를 결사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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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양남면 이장단 전원을 비롯해 면민, 효동리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청 앞에서 '건축폐기물 재처리시설 공장 설립'을 결사 반대한다며 집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주민들은 ‘폐기물 재처리 시설 공장 설립 허가’를 결사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최근 엘케이피에서 폐기물종합재처리(폐수처리오니)를 건조, 성형을 거쳐 벽돌 등을 만드는 비금속원료를 생산할 목적으로 경주시에 공장 설립을 신청한 상태다.

주민들은 마을과 100여미터 정도에 인접한 양남면 효동리 1658-6번지 내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청정지역의 환경오염 문제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공장설립 허가를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체 측은 환경영향검토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으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주민들의 반대로 불허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주가 지난 1월과 5월 2차례 걸쳐 폐기물 처리사업계획을 접수했으나 양남면민 및 지역 주민들의 진정민원으로 반려한 상태이며 폐기물 처리업 허가 업무 처리지침에 따라 주변환경오염, 재활용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야 허가를 해주겠다고 답변을 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화식 효동2리 이장은 "청정지역에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행위에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우리의 요구를 무시 할 때는 이장단에서 결의된 양남면민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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