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다누리 캠프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22일부터 23일까지 ‘다르다. 그래서 좋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중학생(일반가정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019 친한친구 다(多)누리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일반가정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어울림 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활동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축하문화공연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두 문화 인간, 두 언어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주제 강연과 ‘꿈틀! 소통의 몸짓’ 어울림 체험이 진행되어 이중 언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고, 마임, 음악, 창의 수학, 영어 코딩 등 분야별 몸짓 체험 활동으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다양한 꽃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한데 어우러져 피어나듯이 일반가정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누리 축제[백화만발]’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로 소감을 나누고, 한지꽃을 만들어 불꽃에 던지며 소망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23일에는 ‘사진말’을 이용한 나 찾기 활동을 했는데, 각자 선택한 사진에 대해 재해석하여 의미를 담아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서로를 보듬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 ‘친친 골프·승마 체험’으로 평상시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야외 스포츠를 즐기면서 그동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김○○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음을 열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또 느꼈다. 특히 우리 학교에서 함께 온 ○○와 캠프파이어, 승마체험 등 추억을 만들며 더 절친한 사이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우리 사회는 점점 다문화 사회로 탈바꿈하여, 초국경적인 이동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다르다. 그래서 좋다!’라는 캠프의 주제처럼 우리 학생들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이 오히려 공생하며 온전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