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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 여성참전유공자가 전하는 혹독한 전쟁참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27일
↑↑ 명패 달아 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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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지난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경주에 거주하고 계신 여성참전유공자 장혜정님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선덕여고 ROTC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국가유공자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명패를 달아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혜정 여성 참전유공자는 19살 어린나이에 제18육군병원 간호보조사로 참전하여 꼬박 3년간 전쟁터에서 또래의 학도병들을 간호했다. 부상당한 학도병들은 밤이 되면 고통을 더욱 참기 힘들어 “누님. 누님. 살려주세요.”라며 비명소리를 냈다고 한다. 장혜정 여사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선덕여고ROTC 고○○학생은 “여성참전유공자분이 계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역사책에 없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혹독한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을 잊어서는 안되며,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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