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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결의(안)˝ 채택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05일
↑↑ 결의문 낭독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는 5일(수) 의회 본회의장에서 22일간 일정으로 제24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본 회의에서는 이동협 국책사업추진및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의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경주시의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경주시의회 결의(안) 제안 이유로 정부는 수년간 미루어왔던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달 29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재검토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정권에서 수립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2018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재검토’를 위한 ‘재검토 준비단’(원전지역·환경단체·원자력계·갈등관리 전문가)을 운영하여 발족한 재검토위원회가 원전소재 지역 대표들이 합의 제출한 위원회 구성의견과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중립적인 인사로 구성한다는 정부의 방침아래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가 배제된 재검토위원회는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전면 부정한다.

지난 5월 10일 한빛 1호기에서 있었던 원자로 출력급증 사고가 발생하여 온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한빛 1호기 사고를 원전 출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인재(人災)로 발표 하였으나 총체적 관리 시스템 문제가 아닐 수 없어 경주의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언제든 이러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정부, 한국수력원자력(주)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온 국민이 납득할 만한 강력한 처벌 및 진상규명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경주시의회는 지난 40년간 희생하면서 정부의 각종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온 경주시민을 지속적으로 우롱하고 희생양으로 삼는다면 26만 경주시민과 함께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을 천명하며 촉구하기 위하여 경주시의회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동협 위원장은 제안 설명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출범을 전면 부정한다!, △2016년까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반출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에 따라 당장 가져가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원전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및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제안 설명 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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