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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 `동물과 함께 찾아가는 따뜻한 마음 교실`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5월 10일
↑↑ 동물과 함께 찾아가는 따뜻한 마음교실(운영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10일 흥무초등학교 다문화 예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과 함께 찾아가는 따뜻한 마음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본 프로그램은 10월 초까지 유 1개원, 초 12개교, 중 5개교, 총 38학급 70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동물과 함께 찾아가는 따뜻한 마음교실'은 삶의 힘을 잃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는 정서적 지원을,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소통 지원을, 업무와 생활지도에 지친 교사들에게는 수업 지원을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보조강사인 매개 치료 동물들과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운영 팀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급별 2회~8회까지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실시한다.

흥무초등학교 다문화 예비반 학생 12명과 함께한 행복한 동행 1회기 수업은 도우미견과 만나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생명체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진행하였다.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차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자세 등을 공유하고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도우미견을 쓰다듬고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며 자기소개를 하는 등 감정적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좋아요.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귀여워요.” 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고 도우미 동물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였으며, 다음에 다시 만난다는 약속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손뼉을 쳤다.

권혜경 교육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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