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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정동 옛 경주시장 관사 29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

- 보수공사 마치고 내달 말께 국제문화교류관으로 시민들 품으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5월 09일
↑↑ 사정동 옛 경주시장 관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사정동 101-1번지 소재 옛 경주시장 관사가 29년 만에 ‘국제문화교류관’이라는 이름으로 경주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경주시는 시장 관사 보수공사를 마치고 내달 말께는 경주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경주시장 관사가 지난 1990년 7월 준공 이후 개방되는 것은 29년 만이다.

옛 시장 관사는 대지 1371㎡, 연면적 291.24㎡의 한옥주택으로 지난해 7월 민선 6기까지 현직 시장의 주거용도로 사용되어 왔지만 민선 7기 주낙영 시장이 후보시절인 지난해 2월 시장 관사를 폐지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경주시는 다른 기초 단체와 달리 경주가 국제적인 역사문화도시인 점을 감안해 다양한 국제 교류협력을 위한 회의 장소와 역사문화 전시관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과거 주거용 시설에서 전시.회의 공간으로 개조했다.

경주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받은 세계 각국의 전시품 50여점을 선별해 전시할 계획이다.

장진 경주시 회계과장은 “시장관사는 과거 임명직 시장일 때 숙소제공을 위해 설치된 것이지만 최근에는 지역 주민이 시장이 되는 민선시대에는 맞지 않아 운영하지 않는 추세”라며 “현재 전시공간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달 말께는 ‘국제문화교류관’이라는 이름으로 시민 품으로 개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과 단체 등에서 사전에 이용신청을 하면 무료로 대관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운영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관보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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