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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발달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인권교육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18일
↑↑ 발달장애인 인권강사가 인권교육 진행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경주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배예경)의 ‘풍선과 함께 꿈을 잡고!’ 사업(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양성된 발달장애인 인권강사단을 지역의 초등학교 및 유치원에 파견하여 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인권강사단 강사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조력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권혜경 교육장은 “중증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인권강사로 나선다는 것은 간접체험이 아닌 직접체험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인권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본 청에서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인권강사를 파견하는 배예경 센터장은 “경북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인데도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협력해주신 권혜경 교육장께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 덕분에 양성된 인권강사들이 뛸 수 있는 현장이 마련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달장애인 인권강사단은 18일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을 파트너 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을 전달하며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강의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발달장애인 인권강사단 소속 김00씨(36세, 지적2급)는 “인권강사라는 직업이 생겨서 너무 좋다. 학생들에게 장애인과 인권에 대해 같이 이야기할 생각을 하니까 많이 설렌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발달장애인 인권강사 파견하는 인권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와 관련한 문의는 경주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T.054-744-1114)에서 받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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