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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 경주의 소멸위기 탈출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개최

- ‘소멸도시, 경주, 어디로 갈 것인가?’ -
- ‘대통령 공약 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는?’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5일
↑↑ 경주의 소멸위기 탈출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4일(목) 오후 2시 원석체육관에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주제는 1주제 “소멸도시, 경주, 어디로 갈 것인가?”, 2주제 “대통령 공약 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는?”이고, 발표자는 구자문(한동대학교 교수), 이경호(경주대학교 교수)가 했다. 또한 경주지역 교수 박창수(경주대), 주재훈(동국대), 이창수(위덕대), 최성혁(서라벌대)의 설전에 이어 시민들의 드거운 토론의 장이 벌어졌다.

이번 토론회 사회는 전 세계일보 사장 이동한 박사가 했고, 내빈으로는 경주지역 사회단체장 및 전 현직 시․도의원이 참석했고, 각계각층의 경주를 걱정하는 경주시민 600여명이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공동대표의장 김일윤, 전 5선 국회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고용동향 브리프 7월호」에 ‘한국 지방소멸 2018’보고서를 게재하였는데, 경주가 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소멸위험 도시로 조사됐다.

이처럼 소멸위기 라는 중차대한 상황에 직면해있어, 이러한 위기상황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자리인 동시에, 대통령 공약사항인 “경주를 첨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벤처기업과 원자력연구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의 공약실현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주는 과거 방폐장 유치당시,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두산중공업 이전 등 수백여 개 대기업 경주이전 실패와, 얼마전 사상초유의 5.8 강진 이후, 관광객감소와 더불어 지역주민이탈현상까지 일어나 30만명에 육박하던 도시가, 군소락 도시로 전락하면서, 일자리가 없어지고, 소멸도시라는 위기까지 도래 된 것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한 해답은 젊은이들이 모여 들 수 있는 일자리창출 인데 신정부 출범이전부터 신재생에너지경주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끈질긴 노력 끝에 2017년 5월 5일 포항에서 이례적으로“경주를 첨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벤처기업과 원자력연구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라는 타지역에서 타지역 공약을 받아냈다.

대통령 공약사항을 적극적으로 실현한다면, 소멸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신재생에너지타운이라고 하면, 수많은 경주시민들은 “저거 원전 없애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융복합타운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연구하는 단지이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타운이라고 하면 대부분 태양열, 지열, 풍력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으로 많이들 착각하는데, 융복합타운의 주된 목적은 발전소를 건설 하는 것이 아니고 과거 방폐장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각종 원자력 관련 연구소, 즉 원자력해체원이나 제2원자력연구소 등 과 기업체들을 유치하고 신재생에너지 각 연구기관과 벤처기업 등 친환경 산업단지 유치로 한국에너지 메카를 만들자는 것이 그 목적이다.

대통령 공약사항에도 벤처기업과 원자력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그 말인 즉, 원자력관련 연구기관도 유치하면서, 신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단지도 같이 유치하자는 것이다.

신 정부들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9%에서 20%상향 목표 설정과 140조원의 재원 투입을 발표했다.

2017년 12월 12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2018년 6월 12일에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공포 되면서,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은 환동해 에너지벨트 중심인 경주가 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강조하여, 대통령 공약사항은 변함없이 적극 실천함과 동시에 소멸해 가는 경주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

이번 토론회의 주관인 신재생에너지타운경주유치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월 발족하여, 2017년 5월5일, 문대통령의 「경주를 첨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벤처기업과 원자력연구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라는 공약을 얻어내고, 2017년6월28일에는 경주시민 1200여명이 모인가운데 공약실천촉구대회를 가졌으며, 2017년 7월 10일부터 2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2018년 6월5일에는 경주시장후보자를 초청 에너지타운유치에 대한 후보자들의 공약을 듣고, 경주시장당선시 대통령공약사항 이행촉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명을 받았으며, 경상북도지사 후보자에게도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받아내는 등 신재생에너지단지 융복합타운 유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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