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월성동 건강마을 조성 사업 대상 지역 배반경로당 외 9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월성동 건강마을 조성 사업 대상 지역은 65세 인구가 30%가 넘는 지역으로 건강취약계층에 속하는 노인들이 심정지를 비롯한 심장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각 마을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골든타임 4분 이내 경로당에서 심폐소생술 등 현장 초동대응조치 요령과 실전 체험식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이루어졌다.
급성 심장 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이나 생활터에서 응급상황을 발견했을 때 적절한 대처로 가족이나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감소할 수 있다”라며 “차후에 월성동 건강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수교육을 실시해 역량 강화하는 등 건강한 생활터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